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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곤 합니다. 이럴 때 인간의 다양한 삶,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짧은 시로 표현한 것을 읽게 되면 마치 내 마음을 알아주고 어루만져 주는 듯한 감정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짧은 시, 좋은 시 모음, 감동적인 시, 인생 시 추천하는 내용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힘들 때마다 꺼내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짧은 시, 좋은 시 모음&인생 시 추천, 감동적인 시
1)나태주 짧은 시 모음
✏️좋다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풀꽃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그리움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응ㄴ 길이 있따
만나지 말라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2)좋은 시 모음-기형도,이상,도종환,신경림,천상병,박목월,백석
✏️질투는 나의 힘 – 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드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신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날개 – 이상
나는 불현듯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이 말소된 폐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일어나 한번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갈대 –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귀천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헤일 듯 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나그네 –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은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폭폭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2.나도 시인이 될 수 있을까? 간단한 시 짓기 방법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를 짓기 위해서는 먼저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단어와 문장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적절한 배열과 리듬으로 조합하여 시로 완성하면 됩니다. 간혹 시인들의 경우, 주제, 제목을 정하지 않고, 무제(無題)로 시를 짓기도 합니다. 또한, 생각1, 생각2, 생각3 등 연작으로 짓기도 합니다.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지어도 무방하지만, 다음은 시를 지을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들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주제
시의 주제는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하며,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습니다.
2. 언어
시에서는 일반적인 글과는 달리 비유와 상징, 운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리듬
시에서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반복되는 음운이나 단어, 문장 등을 사용하여 리듬을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시가 더욱 생동감 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4.구조
시의 구조는 단순하면서도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으면 좋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활용하여 지금 바로 메모장에 끄적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참고한 짧은 시, 인생 시, 좋은 시, 감동적인 시 등을 참고해서 말입니다. 다른 시인과 작가들의 스타일과 기법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내가 지은 시를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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