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회에 대해서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집회 뜻부터 촛불집회일정(시간,장소)과 참여 방법, 그리고 집회 인원 확인, 필수로 챙겨야 할 촛불집회 준비물은 무엇인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집회 뜻, 촛불집회 뜻과 우리나라의 집회 역사
1)집회 뜻은?
집회는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사람들이 모이는 것입니다. 보통은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표현하거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회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고, 사전 신고가 필요합니다.
*집회 사전 신고는 집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장소의 관할 경찰서에 직접 방문하여 신고서 제출. 집회 예정일로부터 최소 48시간 전부터 최대 720시간 전까지 신고.
그리고 촛불집회 뜻, 촛불집회의 의미는 촛불을 들고 모여서 특정한 요구나 의견을 표현하는 집회의 일종인데, 주로 평화적인 시위를 강조하고, 상징적으로 촛불을 사용하여 어둠을 밝히고자 하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2)한국 주요 집회 역사
🔷1960년대 : 4.19혁명 관련 대규모 집회, 민주주의 요구
🔷1980년대 :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집회, 군사 정권에 대한 저항
🔷1990년대 : 민주화 이후 집회의 자유 확대, 1992년에 대선 관련 집회 활발
🔷2000년대 : 2002년 월드컵과 관련한 집회, 2008년 FTA 반대 집회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집회 활발
🔷2010년대 : 2016년 촛불집회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요구를 위해 수백만명 참여한 대규모 시위
2.촛불집회일정 확인과 참여 방법(시간,장소 등)
집회일정 확인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가장 먼저 서울경찰청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서울경찰청에서는 오늘의 집회, 시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오늘의 집회 게시물을 열람하면 집회일시, 집회장소(행진로), 신고인원 등 확인 가능)
또한, 이 외에는 주요 실시간 뉴스기사를 통해서도 촛불집회일정, 집회장소, 집회시간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집회장소와 시간대
한국에서 집회는 주로 광장, 공원, 대학교 캠퍼스 등 넓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데, 특히 서울의 경우에는 광화문광장,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집회가 자주 열립니다.
광화문광장은 서울의 중심으로 접근성이 좋고,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이고, 각 지역 시청 앞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거나 정책 변화 요구를 위해 집회를 열기도 합니다.
집회 시간대는 주말 오후 및 저녁 등 가장 용이한 시간에 열리는 일이 많고, 공휴일도 이용합니다.
3.집회 준비물, 촛불, 응원봉 등
집회 참여를 위한 준비물에는 집회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촛불
평화적인 집회에서 상징적으로 사용되며, 분위기를 조성하는 목적이고, 바람이 불거나 화재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는 사용에 주의해야 하는데, 쇼핑몰에서 집회용 LED 건전기 조명 촛불같은 것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응원봉
요즘 집회 준비물로 응원봉이 트렌드이기도 한데, 역시 LED 조명이 있는 응원봉으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있어 집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도 있고, 이미 쇼핑몰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판매하고도 있어서 구하기도 쉬운 편입니다.
🔶피켓 및 현수막
집회의 주제를 알리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용도로 간결하고 명확한 문구로 작성하여 눈에 띄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과 간식, 응급처치 키트
집회에 참여하면 몇시간씩 진행되기 때문에 물과 간식을 간단히 준비할 필요가 있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기본 응급처치 용품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쓰레기 봉투
집회 준비물로 집회 후 청소를 위해 쓰레기 봉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안한 복장, 신발
장시간 서 있거나 이동할 수 있으므로, 편안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핫팻과 방한에 좋은 외투, 목도리, 장갑, 모자 등으로 채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부록 – 집회 인원 집계 방법
집회 인원 집계는 주최 측과 경찰 측의 집계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먼저 주최 측에서는 사전 등록을 통해 집계하는 방식이 있고, 주최 측에서 집회가 끝난 후, 공식적으로 인원 수를 발표하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주최 측은 ‘연인원 추산 방식’을 사용해 집회 시간 동안 잠깐이라도 현장에 있었던 참가자 등 유동인구를 포함한 전체 인원을 누적으로 따져 집회참여자를 계산하기도 합니다.
참가 의사를 밝힌 단체들로부터 인원을 취합하고, 과거 같은 장소에서 열린 집회의 규모와 비교하고,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인원 수를 체크하기도 하며, 또 주최 측에서 나눠준 초의 숫자, 인근 지하철역이나 골목에 모인 인원 등을 모두 반영합니다.
한편, 경찰측에서는 ‘페르미 추정법’이라하여 집회 참가자 수를 일정한 면적 안에 있는 사람의 수를 세고, 이를 대상 지역의 면적에 비례해 계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찰은 특정 시점에 모인 최대 인원을 집계하는데, 이는 집회 사진을 참고하여 단위 면적당 인구 밀도에 따라 전체 인원을 계산하는 것이고, 집회 참가자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한 방식입니다.
이같은 차이로 경찰의 추산치와 주최측의 인원수는 차이가 날 수 있고, 보통은 주최 측의 집계가 많은 편입니다.